이랜서 인터뷰 | 개발자가 떡상하는 성공의 추월차선 인문학 이야기

밸런스 UP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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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6

[T1530X김교수의 세 가지] 전략형 인간이 되기 위해 가져야할 습관! (명지대 김익한 교수)

기록 전공  24년 차 교수로 활동하고 계시며 유튜브 '김 교수의 세 가지'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 김익한 교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T1530 X 김 교수의 세 가지] 1편에서는 이공계도 인문학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삶을 전략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본 인문학 이야기는 Would you like a cup of tea? T1530이 함께 합니다.

<명지대 김익한 교수 영상 보러가기>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저는 기록이라는 것을 전공해서 24년 차 교수 생활을 하고 있어요. 기록을 전공한다는 게 어떤 건지 생소할 수 있겠지만, 제가 오늘 이야기 중에 기록 얘기를 많이 하게 될 거예요. 

기록은 정말 신기한 놈입니다.(^^) 그리고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전략적인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 텐데요. 여기에 기록이 최고의 무기에요! 

기록-전략적인-삶의-최고-무기

전략적인 삶의 최고의 무기 -기록

우리의 삶을 인문학적으로 더군다나 전략적으로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쭉~ 메모 많이 하시고요. 여러분들의 일상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과인데 인문학 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저는 이과인데 왜 인문학 공부를 해야 되나요?” 하고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런 분들이 동시에 “나도 인문학적으로 풍부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는 열망을 갖고 있어요. 

오늘 제 얘기를 듣고 여러분이 프로그래머든 건축을 하든 어떤 실험을 통해서 멋진 신제품을 개발하시는 분이건 인문학적 인간형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는데 주저 마시기 바래요.

모든 인간은 자신이 왜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깊은 숙고와 사유를 하며 자신의 인생을 멋있게 이끌어 갑니다. 물론 이게 쉽게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끊임없이 이런 사유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훨씬 더 깊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3가지 이유

 

1)  인생의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어쨌건 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인생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기 위함입니다.

 

2)  일의 의미를 부여 위해

두 번째가 내가 하는 일의 의미, 즉 직장에서 또는 프리랜서를 하면서 돈을 버는 행위는 일의 구성 부분일 뿐 일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내가 그 일을 왜 하는가에 대한 돈벌이 이외의 의미 부여를 하실 줄 알아야 돼요. 그 의미가 명확한 사람은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3) 다방면의 지식을 쌓기 위해

세 번째는 지식이에요. 인문학을 하면 다방면의 지식이 머리에 들어가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다들 아실 겁니다. 김정운 교수 쓴 ‘에디톨로지’라는 책을 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적인 사유방식을 소개했어요. 

 

“지식의 양질전화를 가져옵니다.”

 

다양한 지식들이 머릿속에 막 쌓여, 이것을 양질전화(양의 증가가 질의 변화를 가져온다)라고 하는데, 지식이 많이 쌓여서 지식적으로 풍요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죠. 

물컵이라는 내 머릿속에 계속 지식의 물을 붓는다면 물이 넘치겠죠?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기가 막힌 발상이 거기서 나오는 겁니다. 

시스템 개발할 때 여러분들 요구분석하시죠? 요구분석한 것을 그대로 설계하는 사람은 A, B, C급 중에 C급이 되는 것입니다. A급이 되려면 양질 전화의 발상을 할 줄 알아야 돼요. 이런 게 우리가 인문학을 하는 이유 세 번째 이유입니다.

 

 

바쁠 땐 어떻게?

이 경우, 기본적으로 독서와 생각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라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쁜 사람일수록 시간을 많이 낼 수 있어요. 대표적인 시간이 ‘짬’ 시간이죠. 

제가 권하는 것은 45분 일하고 15분 쉬어가기입니다. 이렇게 해야 집중을 할 수 있거든요. 밤에도 여러분들 일하시나요? 낮에 열심히 일하고 퇴근한 다음에 집에서도 엄청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은 오래가기 힘듭니다. 

밤에는 인문학 공부도 하고 때로는 놀기도 하고 대화도 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생활 속에서 이런 것들을 잘 융합해 삶을 살아가야 되는 거예요. 이게 정말 중요해요.

 

 

전략형 인간이 되는 법

1) 계획 세우기

계획-세우기-전략형-인간의-첫-번째-단계

전략형 인간이 되기 위한 첫 번째 - 계획 세우기

전략형 인간이 되기 위한 첫 번째는 계획 세우기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하나, 이거는 꼭 달성할 것이라는 결정이 계획의 출발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다음에 더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오전에 한두 가지, 오후에 한 가지 내지 두 가지. 이런 식으로 말이죠. 시간은 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할 일을 정해놓은 상태에서는 그 계획 안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계획에 유의미함에 대해서 한 가지 더 추가해서 예를 들어보면, 아침에 내가 계획을 세울 때 ‘점심 식사는 추어탕’ 이렇게 써놨어요. 그리고 가서 실제로 추어탕을 먹었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아침에 우리가 큰 틀의 플래닝을 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 돼, 자신이 생각한 것을 실제로 행위 하는 삶. 이게 주관자로 사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 계획 안에 다음의 두 가지는 꼭 넣기를 권해요. 하나는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을 하루 계획에 넣어두는 거예요. 자, 그러면 어떨까요? 

내가 엄청 기뻐하는 어떤 것을 오늘 어느 타임에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우리의 행복감을 높여줍니다. 그래서 이 감정을 하루 종일 갖고 살게 되는 거예요. 행복의 기본 지수를 높여주기 위해 하루 계획에 기쁘게 하는 일을 넣어주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넣었으면 하는 것은, 자신이 현재 프리랜서 개발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프리랜서 개발자의 꿈과 관련된 행위를 하루 계획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자신이 꿈으로(이루고자) 하는 것을 계획 안에 항상 넣어 사는 것이 전략형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상상해보세요. 어떠한 것을 매일 한다면 결국 어떻게 바뀔까요? 무슨 일을 하든 먼저 포인트를 어디에 둬야 될지를 생각하는 습성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꾸준한 계획 세우기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독서 

독서

전략형 인간이 되기 위한 두 번째 - 독서

그리고 추가로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독서입니다. 개발자분들 흡연 많이들 하시죠? 저도 흡연을 하거든요. 

이 짬(?) 시간에 핸드폰 대신 책을 손에 들고 다니는 겁니다. “저는 이과인데요?” 네, 그럴수록 책을 들고 다니셔야 합니다.

책에는 스토리가 들어있어요. 큰 서사가 보통 들어있습니다. 이런 것을 매일 들고 다니면서 담배 피울 때 두 쪽, 잠시 짬이 났을 때 세 쪽, 뭐 이렇게 하다 보면 하루에 30쪽 정도는 거의 대부분 읽습니다. 

 

“독서는 풍요로움이 있는 전략형 인간으로 변화시켜준다.”

 

그러면 지식적으로 풍요로울 수 있는 생활습관이 몸에 붙은 전략형 인간으로 바꿔갈 수 있습니다. 특히 공대 나오신 분들 ‘나는 이런 세계랑은 먼 사람이야’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라요. 저희 형이 기계공학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책을 저보다 많이 읽어요. ‘아니 공대 나온 사람이 왜 나보다 책을 많이 읽는 거야?’ 이렇게 얘기하면 ‘내가 하고 있는 현재 전공의 일들에 의미를 더 생각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나의 생각을 깊이 있게 만들어 주고 양질전화에 의해 좋은 아이디어를 내줘’라고 말을 하더군요. 

내가 어떤 기계에 소음을 줄이는 것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 때 그것의 핵심적인 답은 실험을 통해서 나오지만 평상시에 인문학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사유의 깊이를 깊게 했을 때 거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가지고 프로젝트의 핵심 문제를 풀 때가 정말 많다는 거예요.

공대생은 두 유형으로 나뉜다고 봅니다. 책 읽는 공대생과 책 안 읽는 공대생으로. 책 읽는 공대생이 아이디어가 훨씬 좋아요. 그리고 주어진 대로 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창의적으로 하려고 애쓰고요.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의미 부여를 하면서 그 안에서 기쁨을 찾기도 하니까 우격다짐으로 노력하기보다는 과정을 즐기면서 노력을 하는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자, 여러분들이 이제 공대생이어도 왜 인문학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셨을까요? 인문학을 통해 내 삶의 주관자가 되시고, 일상을 전략적으로 챙겨가면서 자신이 하는 이공계통의 일과 인문학적 사유를 잘 결합시키는 사람으로 거듭나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2편에서는 오늘의 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드리겠습니다.
 

t1530-프리랜서를-위한-이랜서-유튜브

<㈜이랜서 'T1530' 유튜브 채널>

명지대 명예교수 김익환 교수님의 인터뷰는 IT People & Trend 전문 유튜브 채널 'T1530'에서 자세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T1530'은 국내 ‘No.1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사’인 (주)이랜서(대표 박우진)이 올해 초에 개설한 IT 전문 유튜브 채널입니다. 

박우진 대표는 “기술이 중시되는 IT업계도 결국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IT업계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기록”하며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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