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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530박우진칼럼] 인공지능 시대에 빛나는 IT 전문가가 되는 길

머니투데이

2023-04-24 조회수 : 1709

GPT가 시대의 화두가 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이 있다.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어떤 IT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이 큰가요?'로 시작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IT 직업은 어떤 게 유망한지?'로 나아가, 그러면 'AI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로 귀결되곤 한다.

박우진 대표 /사진제공=㈜이랜서
지난 20여 년간 IT 프리랜서 플랫폼을 운영해온 필자 역시 근래 여러 IT 업계 리더들과 관심있게 논의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IT 전문가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 또한 변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AI 시대에 IT 전문가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네 가지로 소개하며, 이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살펴보려 한다.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의 이해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의 이해는 IT 전문가의 기본 역량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는 사용자들의 시청 기록을 분석해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포티파이 역시 사용자들의 음악 취향과 청취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화된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래밍 및 AI 통합 역량
IT 전문가는 프로그래밍 능력과 AI 기술을 통합해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아마존은 물류센터에 AI 로봇을 도입해 효율성 향상을 이루었고, 덴마크의 주얼리 회사 판도라는 AI 기반의 챗봇을 도입해 고객 문의 처리 속도를 높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기술 통합은 기업의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융합형 인재
IT 전문가는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의료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의료진의 원격 진단 지원 시스템인 IBM 왓슨은 AI와 의료 전문가들이 협력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애플의 ARKit AI와 증강현실(AR)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이러한 융합형 인재는 기존의 기술 범주를 넘어, 새로운 산업 영역에 대한 시장 선도 기회를 창출한다.

소프트 스킬 및 문제해결 능력
인공지능 시대에도 의사소통, 팀워크, 리더십 등의 소프트 스킬과 문제 해결 능력은 IT 전문가의 핵심 역량이다. 기업에서 기술 스펙 못지 않게 중요시하는 능력으로, 이는 IT 인재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평가 데이터와 평판 시스템으로 인재들이 관리되는 IT 인재 매칭 플랫폼을 통해 인증받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시대에 IT 전문가들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AI 기술에 맞추어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융합력, 그리고 소프트 스킬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이다. 기술의 발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기계발과 도전이 필요하다.

앞에서 소개한 이러한 핵심 역량 네 가지는 인공지능 시대의 IT 전문가들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IT 전문가들의 미래를 위해 이러한 역량을 키우고, 인공지능과 시너지 창출에 힘쓰자. 그렇게 함으로써 IT 전문가들은 AI 시대에도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티(TEA)는 필자 어머니가 어린 시절을 보낸 일본의 후쿠오카 지방의 치요노엔(千代の園)의 홍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후쿠오카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섬이다. 따라서 봄의 찬란한 드레스인 벚꽃을 품은 차로 유명한 치요노엔의 사쿠라 홍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차는 모두들 녹차가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일본 홍차(和紅茶)도 매우 특색이 있는 차들이 많아서 마셔볼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후쿠오카 지역은 일본의 섬들 중에서 남쪽에 위치하여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홍차가 재배되는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높은 품질을 내고 있는 치요노엔의 사쿠라 홍차는 일본 홍차의 전형적인 특징인 부드럽고 은근한 연한 맛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벚꽃향이 잔잔히 묻어 나오니 봄의 천사가 부르는 노랫소리와 같다. 쉬는 날 오후에 햇살을 받으며 마시는 차로 추천한다. 아쉽도록 짧은 봄의 끝자락인 오늘 벚꽃 향의 홍차는 어떠신가요? Would you like a cup of tea?

[T1530박우진칼럼]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IT 프리랜서 플랫폼인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가 오후 3시 30분 애프터눈 티 타임에 오늘의 차와 함께 IT 관련 트렌드, 일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23년차 프리랜서 전문가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칼럼입니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이사/CEO, 프리랜서 전문가
고려대학교 공학석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
청와대 직속 '경제노동사회 위원회 위원' 활동
정통부장관상, 일자리창출 방통위원장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