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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피겨·크로스핏 코칭하고 심판도 본다

언론보도
2023. 06. 19
조회수
3,576

피겨는 빙상에서 빠른 동작이 이뤄지는 스포츠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피겨 동작을 인공지능(AI)화한 사례는 없다. IT프리랜서 대표기업으로 최근 AI 동작 인식 및 분석 분야에서 숨은 강자로 떠오른 이랜서(대표 박우진)가 이를 해냈다. 특히 이번 이랜서처럼 사진이 아니라 영상에서 바로 인공지능 데이터를 추출해 동작을 분석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케이스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15일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작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 진흥원(NIA)이 시행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참여 기업에 선정, 주관기관으로써 인공지능 동작 인식 및 분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랜서는 이번에 완성한 피겨와 크로스핏의 동작 인식 및 분류 모델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두 분야에서 더욱 발전된 훈련 과정을 거쳐 AI 심판까지 발전시킬 예정이다. 2000년에 설립된 이랜서는 국내 최초로 프리랜서 플랫폼을 만든 기술 회사다. 국내 1위 프리랜서 플랫폼일 뿐 아니라 지난 23년간 e매뉴팩처부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의 리딩 엣지 IT기술도 개발해 보유한 기술강소기업이기도 하다. 

 

 

또 이랜서는 오래전부터 인공지능기술연구소를 만들어 인공지능에 지속적 투자를 해왔다. 실제로 7년 전부터 인공지능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원천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에는 한국 전력에서 AI 예측형 개발 계약을 수주해 2019년에 전국의 전력자산 신호를 AI로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이어 2022년에는 유통 라인에 투입되는 상품을 AI로 분석해 고장 및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자동으로 공장 라인을 제어하는 연구개발 과제 기관에도 선정, 오는 2024년 우체국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 특허 4개도 등록 완료했고, 이외에 다수를 출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에는 택견과 같은 10여 가지의 스포츠 동작을 AI로 인식 및 분석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이랜서는 기술개발 뿐 아니라 세계 최고 AI 동작 분석 장비를 보유 중"이라면서 "우리가 보유한 독일의 SIMI시스템은 매우 고가 장비로, 진천 국가대표 훈련원 외에 국내에서 이랜서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AI 동작 분석과 시스템 예측 분야에 앞장서고 있는 이랜서는 향후 인공지능 데이터 및 교육회사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박 대표는 "4차산업혁명 핵심 일자리로 꼽히는 AI 분야 발전과 교육,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계속해 축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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