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프리랜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시행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기업에 선정된 이래 주관 기관으로써 인공지능 동작 인식 및 분석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이랜서는 오는 14~15일 인하대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움(2022 INHA BK21 & MRC International Symposium)'에 참여해 관련 기술 논문을 발표한다. 게재 논문에 따르면 피겨와 크로스핏 동작에 대한 인식 및 분석을 인공지능으로 수행, 인식을 하기 위해 과거에는 온 몸에 신호기를 달았는데 이를 없애 편리하게 동작분석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런 편리성과 함께 동작의 인식정밀도도 높였다.
논문 영어 제목은 'ACTION PREDICTION OF SPORTS ATHLETES THROUGH DEEP LEARNING BASED HUMAN POSE ESTIMATION TOOLS'이다. 저자는 박우진 이랜서 대표를 비롯해 인하대학교 학생 3명과 서울대학교 학생 1명이다.
이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리랜서 플랫폼 시대를 열었고, 국내서 가장 큰 IT 프리랜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인공지능에 선도 투자를 해온 회사이기도 하다. 2017년에 한국전력이 가지고 있는 전국의 전력자산 신호를 AI로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 납품했다.
또 2022년에는 공장 라인에 들어가는 제품을 AI로 분석해 고장 및 이상 징후를 예측해 공장 라인 제어를 자동으로 하는 연구개발과제 기관에 선정, 오는 2024년 우체국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0여가지의 무용동작 인식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등 AI기반 동작인식 분야 전문회사로 손꼽힌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일자리로 꼽히는 AI분야 발전과 교육,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겠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계속해 축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서는 IT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인 39만 명의 프리랜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랜서를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는 5만2000여개에 달하고, 이랜서는 이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