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 중소기업 프리랜서 활용법
단계별 진행·매칭 플랫폼 활용으로 리스크 최소화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들이 프리랜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대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핵심은 무작정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는 것이다.

㈜이랜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300개 기업 중에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70% 이상이 프리랜서를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85%가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품질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핵심업무와 보조업무 구분이 첫걸음
성공적인 프리랜서 활용의 첫 단계는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다. 전략 수립, 고객 관리, 기밀 업무는 내부에서 처리하고, 콘텐츠 제작, 데이터 입력, 디자인, 단순 개발 등은 프리랜서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큰 프로젝트를 한 번에 맡기면 위험하다.
작은 단위로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하는 것이 핵심"
서울 마포구의 웹에이전시 A사는 웹사이트 개발을 ▲기획서 작성(250만 원) ▲디자인 시안(150만 원) ▲메인 페이지 개발(150만 원) ▲완성(200만 원) 등 4단계로 나누어 진행했다.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방향 조정도 쉽다”라고 A사 대표는 설명했다.
◆ 초급 프리랜서 발굴로 비용 절약
경력 프리랜서는 비용이 높기 때문에 실력 있는 초급 프리랜서를 발굴하는 것이 중소기업에게 유리하다. 초급 프리랜서의 경우 과거 이력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내 최초 최대의 회원을 확보한 이랜서와 같은 전문 매칭 플랫폼에서는 초급 프리랜서들도 체계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등록되므로, 저렴한 비용으로도 검증된 인재를 찾을 수 있으며 안심할 수가 있다.
초급 프리랜서 찾는 법
▲ 매칭 플랫폼 내 신규 등록자 모니터링 또는 구인 의뢰
▲ 플랫폼 내 포트폴리오·스킬 테스트 확인
▲ 대학 취업지원센터 연계
부산의 제조업체 B사는 대학생 디자이너와 초급 마케터를 활용해 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 “경력자를 쓰면 900만 원이 들 작업을 420만 원에 완료했는데, 품질도 만족스러웠다”라고 B사 마케팅 담당자는 말했다.
◆ 패키지 계약으로 단가 절약

개별 프로젝트보다는 여러 업무를 패키지로 계약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브랜딩 패키지(로고+명함+카탈로그)를 개별 발주하면 550만 원이지만 패키지로 계약하면 400만 원에 가능한 식이다.
성공 사례 - 자동차 부품 업체
업종: 스포츠 액세사리 제조
과제: 온라인 마케팅 역량 부족
해결: 디지털 마케팅 프리랜서 활용
결과: 월 150만 원으로 매출 30% 증가
◆ 무료 도구 활용으로 운영비 절감
유료 협업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무료 버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Trello, Slack, Google Drive, Zoom 등의 무료 플랜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하다.
◆ 에스크로 서비스로 안전 거래
중소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작업 품질과 대금 지급 문제다. 이랜서 같은 매칭 플랫폼의 에스크로 서비스와 단계별 결제 기능을 활용하면 성과 확인 후 안전하게 대금을 지급할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단계별 검수 시스템도 필수다. 기획서 검토→중간 산출물 검수→최종 결과물 검수→수정사항 반영 확인 등 4단계를 거치면 품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랜서 플랫폼 활용 장점
▲ 검증된 프리랜서 풀로 신뢰성 확보
▲ 체계적 평가 시스템으로 품질 예측
▲ 에스크로 서비스로 안전 거래
▲ 분쟁 발생 시 중재 서비스 제공
◆ 장기 파트너십으로 지속 협력
검증된 우수 프리랜서들과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유리하다.
매칭 플랫폼의 '찜하기' 기능이나 '단골 프리랜서'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인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성공 사례 - 로컬 카페체인
업종: 로컬 카페 체인
과제: 브랜딩 및 앱 개발 필요
해결: 초급 디자이너+학생 개발자 팀
결과: 450만 원으로 브랜딩+앱개발 완료
◆ 흔한 실수 피해야
중소기업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최저가 프리랜서 선택 ▲계약서 없이 진행 ▲중간 점검 없이 최종 결과만 확인하기 등이다.
최저가보다는 가성비를 따져보고, 간단한 계약서라도 반드시 작성하며, 단계별 검수를 통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분쟁이 발생하면 먼저 사전 협의를 시도하고, 매칭 플랫폼의 중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법적 조치는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 "전략적 도구로 활용해야"
전문가들은 프리랜서와의 협업을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닌 기업 역량을 확장하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명확한 목표 설정,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상호 존중하는 파트너십이 성공의 열쇠다.
㈜이랜서 박우진 대표는 "중소기업도 프리랜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대기업 못지않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 우 진
㈜이랜서 대표이사/CEO
고려대학교 공학석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
청와대 직속 ‘경제노동사회 위원회 위원’ 활동
정통부장관상, 일자리창출 방통위원장상 수상
(주)이랜서(ELANCER)는 2000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입니다.
26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업과 프리랜서 간의 이상적인 매칭을 지원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