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IT인재 매칭 이랜서, 일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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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플랫폼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사는 개인의 숙소를 임대하고, 차량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테크놀로지를 통해 인류의 삶의 방식을 바꿔놓은 현재의 글로벌 기업들 모두 하루아침에 성장한 것은 아닌데요.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공룡”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전략은 바로 MVP, 즉 ‘최소 기능 제품’에서 출발합니다.
Minimum (최소)
Viable (기능)
Product (제품)
MVP 뜻은 ‘최소 기능 제품’으로, 영어 단어 Minimum Viable Product의 약자입니다.
창업 아이디어가 있다면,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고객 호응을 얻을 수 있는지 반응을 보기 위해 최소 비용으로 빠르게 만드는 ‘핵심 기능만을 담은 제품’을 뜻합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설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제품 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실패의 리스크는 기업이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따라서 창업 핵심 아이디어의 제품ㅡ시장 핏을 보고, 고객의 니즈가 있는지 먼저 확인한 후 제품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 기능 제품은 고도화가 완료된 제품이 아닙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수요와 수익성을 판단하기 위해 “그린라이트”인지만 알아보는 가장 기본적인 테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MVP를 통해 얻은 각종 데이터 및 지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상용 버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소 기능 제품을 제작하면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효율적입니다. 기본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최소 비용(혹은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으로 핵심 기능만을 담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MVP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MVP로 제품의 “그린라이트”를 확인하고, 다음 고도화 단계로 넘어가 상용 버전을 구현하는 것인데요. 이때, 잠재적 결함 및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또한, MVP를 통해 그린라이트이긴 하지만, 처음 구상했던 제품의 기능과 사용자가 실제 원하는 기능이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때 이 사이의 균형을 맞춰 핵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제품을 출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좋지 않은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도 있죠. “그린라이트”를 받지 못한 경우입니다. MVP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잠재 고객의 호응이 없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VP 자체가 최소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제작하는 최소 기능 제품을 의미하므로, 실패하더라도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 경우, 기업은 피보팅 (Pivoting, 비즈니스 전환)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는 MVP를 통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성공시킨 사례로 꼽힙니다.
현재는 잘나가는 글로벌 플랫폼이지만, 초창기의 에어비앤비 웹 사이트는 현재와는 많이 다른데요. 이것이 바로 최소 기능 제품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 고층 아파트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었던 에어비앤비 설립자 Brian Chesky와 Joe Gebbia는 부수입을 올리기로 결심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대형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호텔 초과예약 문제로 숙소를 구하기 어려웠고, 이들에게 호텔 대안으로 개인 아파트 숙소를 제공하는 것이 먹힐지 테스트합니다.
이들은 거실에 에어 매트리스, 무료 와이파이,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로 하고, 아파트 사진과 1박당 가격을 게시하는 간단한 웹 사이트를 만들어 3명의 손님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웹 사이트가 바로 에어비앤비의 MVP입니다!
초창기 에어비앤비의 MVP
ㅡ 장소, 연락처, 주소, 그리고 숙소 사진 몇 장만 제공
이미지 출처 : Airbnb 홈페이지
이것이 최소 기능 제품인 이유는? 대화형 지도도 없고,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없으며, 온라인 결제 옵션도 없었습니다. 장소, 연락처, 주소, 그리고 숙소 사진 몇 장으로 이루어진 최소한의 핵심 요소만 제공했죠.
이들은 손님을 구하는 데 성공한 후 개인 숙소 임대에 대한 니즈와 시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요. 가설을 검증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제품(에어 베드 & 브렉퍼스트)을 사용할 의사가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MVP를 활용했습니다.
초창기보다 조금 더 고도화한 에어비앤비의 MVP
ㅡ 지도 기능과 여러 소유자의 부동산 리스트가 추가
이미지 출처 : Airbnb 홈페이지
물론, 에어비앤비가 이것을 시작으로 곧바로 성공 가도(成功街道)를 달리게 된 것은 아닙니다. 이 최소 기능 제품을 토대로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에어비앤비가 탄생하게 되었죠.
즉, 원래의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넘어 확장하고, 다른 소유자들의 부동산을 추가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취했으며, 이렇게 고도화를 거치는 동안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게 된 것입니다.
에어비앤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MVP는 시장에서 제품의 필요성 여부를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되며, 정답 그 자체를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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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앱 우버(Uber)는 택시 앱의 원조 격으로 꼽힙니다. 우버 역시 MVP를 통해 차량 공유의 개념을 처음 도입하고, 점차 고도화하여 성공한 스타트업의 사례로 평가받는데요.
우버의 초창기 버전(MVP) 중 하나
ㅡ 현재 앱과 달리 모든 것이 수동으로 처리
이미지 출처 : AppCraft
우버의 최소 기능 제품은 모바일 앱처럼 생긴 PHP 웹 애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다음의 기본적인 기능만을 갖추었죠.
사용자는 회사가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몇 대의 택시 중에서 하나를 호출 가능
앱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만, 그리고 아이폰에서만 사용 가능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는 불가능 (설립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특별한 코드를 받아야만 사용 가능)
첫 번째 버전에서는 앱 내 결제 불가능했으며, 베타 단계에서 몇 번 반복한 후 결제 기능 추가)
우버는 이러한 기본적인 기능만 갖춘 최소 기능 제품을 통해 모든 택시 호출을 수동으로 처리했습니다.
이후에는 기사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죠. 더 나아가 초기 비즈니스 모델에서 전환하여 운전자와 고객 간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채널까지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버의 사례에서도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 최소한의 기능만을 갖춘 MVP를 만들어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반복하며,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를 성공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최소 기능 제품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셨을 텐데요. MVP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기획 단계에서 너무 많은 부가 기능을 추가하다 보니 최소 기능 제품의 개발 목적과 취지에서 벗어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MVP의 본질을 이해하고, 핵심 기능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1단계. 핵심 기능 vs. 비핵심 기능 분류
2단계. 잠재고객(사용자)에게 필요한 핵심 니즈에 다시 집중하기
기획서를 작성할 때는 ‘핵심 기능’과 ‘비핵심 기능’을 분류하고, MVP에 핵심 기능만 포함하도록 집중합니다.
여기에서는 부가적인 기능을 나중으로 미룰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팀의 원래 제품 아이디어’와 ‘실제로 사용자(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사용자의 핵심 니즈에 다시 포커스를 맞춥니다.
이제 MVP 개발에 착수할 단계입니다. 내부 개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거나, 충분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개발자가 필요한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프리랜서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 개발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여러 개발자를 컨택하여 MVP 개발 견적을 문의하고, 일일이 비교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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