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PM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7가지

전략 테크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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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업체의 특별공급 청약 시스템이 오픈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접속을 기다리던 그 순간, 서비스는 개시와 동시에 멈춰 섰습니다.사람들은 수십 번 재접속을 시도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민원과 불만은 순식간에 SNS로 번졌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는 트래픽 폭주였지만, 근본 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예상 접속자 수를 과소평가했고, 서버 확장 계획도 없었으며, 장애 발생 시 대응 시나리오조차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시스템은 결국 사용자 신뢰를 잃고 비난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교훈은 명확합니다. 리스크 관리는 사고 이후 수습이 아니라 사고 이전 대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PM과 실패하는 PM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공하는 PM은 위험을 예측하고, 보이지 않는 문제를 미리 줄여 놓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프로젝트에서 PM은 어떤 리스크를 가장 먼저 관리해야 할까요? 성공하는 PM들이 공통으로 실천하는 핵심 원칙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프로젝트 리스크란(Project Risk)?

프로젝트-리스크

프로젝트 리스크는 지금 눈앞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합니다. 일정, 품질, 비용, 범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요소들로 ‘사고’가 아니라 사고의 씨앗에 가깝습니다.

  • 개발 인력이 갑작스럽게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 신규 기능 추가 요청이 예상되지만 공식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 외부 API의 정책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리스크는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간 차를 두고 문제가 현실화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M은 문제가 발생하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기 전에 감지하고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IT 프로젝트에서 

자주 발생하는 리스크 유형 6가지

프로젝트-리스크-유형

IT 프로젝트의 리스크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프로젝트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대부분 아래 유형 중 한 곳에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 기술적 리스크

기술 난이도가 초기 예상보다 높은 경우, 코드 복잡도가 증가하여 기능 수정에 과도한 시간이 필요한 경우, 신규 스택 도입 후 성능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 등이 있습니다. 구현 접근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만 먼저 확정될 때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 일정 리스크

의사결정이 늦어 요구사항 확정이 지연되거나, 하나의 작업에 여러 팀이 연쇄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병목이 생기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마일스톤 기준이 없거나 진행률 측정이 정성적일 때 더 빠르게 악됩니다.

 

  • 요구사항 리스크

요구사항 문서가 구체적이지 않거나, 변경 요청이 구두로만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스코프 관리가 되지 않으면 초기 견적과 실제 투입 리소스가 크게 벌어질 수 있으며, 뒤로 갈수록 수정 비용은 늘어납니다.

 

  • 예산 리스크

개발 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지거나, 외부 서비스 사용료 · 인프라 비용이 추가되면서 예산이 초과되는 상황입니다. MVP 설계 없이 모든 기능을 한 번에 개발하려 할 때 자주 발생합니다.

 

  • 인력 · 역량 리스크

기술 경험이 부족한 인력이 투입되었거나, 핵심 담당자가 부재해 대체 리소스가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 기능 또는 긴급 대응이 필요할 때 처리 속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리스크

이해관계자 간 우선순위 기준이 다를 경우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리스크로 회의 기록이 문서화되지 않아 정보가 누락되거나, 팀 간 용어 정의가 달라 개발 결과물이 기대와 다르게 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PM이 반드시 챙겨야 할 

IT 리스크 관리 7가지 핵심 체크리스트

리스크-관리

IT 프로젝트의 리스크는 대부분 사전에 대비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문제가 되기 전에 미리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PM들이 실무에서 활용하는 핵심 체크리스트 7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요구사항 변경 및 스코프 크리프 관리

요구사항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계속 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비공식적인 변경 요청이 누적되며 초기 범위를 조금씩 벗어나 결국 일정과 비용이 초과되는 상황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PM은 모든 변경 요청이 문서로 남아 있는지, 승인 절차를 거쳤는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일정·예산·범위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히 계산되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체크포인트

  • 변경 요청 발생 시 승인 프로세스 정의
  • 요구사항 변경 이력 문서화(Confluence·Notion 등)
  • 변경 시 일정/리소스 영향도 산출 후 승인

 

2. 일정 · 마일스톤 지연 위험 사전 감지

일정 리스크는 대부분 갑자기 발생하지 않습니다. 특정 작업이 며칠째 정체되거나 의사결정 대기 시간이 반복될 때, 프로젝트는 이미 조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리스크는 감이 아닌 수치 기반으로 진행률과 병목 구간, 지연 징후를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체크포인트

  • 마일스톤 기준 설정 및 정량 기반 진행률 측정
  • 병목(Task) 식별 및 우선순위 조정
  • 지연 발생 시 즉각적 의사결정(기능 축소·리소스 추가)

 

3. 예산 및 리소스 소모 리스크 통제

예산은 일정과 직접 연결됩니다.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인건비 · 클라우드 비용·외부 서비스 사용료가 함께 증가합니다. 초기 계획대로만 진행되면 좋지만, 요구사항 변경·기술 난이도 상승·QA 시간 증가가 겹치면 예산 소진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빨라집니다.

그래서 PM은 예산을 '소비되고 나서 확인하는 결과'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지표로 인식해야 합니다.

체크포인트

  • 초기 Scope Freeze 기준 설정
  • 기능 우선순위별 리소스·비용 배분
  • 예산 초과 조짐 발생 시 즉시 범위 · 일정 재조정

 

4. 커뮤니케이션 실패 방지 구조 설계

많은 프로젝트가 소통 방식의 실패로 인해 무너집니다. 구두 전달 · 메신저 대화만으로 진행하면 정보가 누락되고, 해석이 서로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의에서는 모두 이해한 듯 보였지만 개발 결과물이 기대와 다를 때가 많죠. 그래서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기록 기반으로 협업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체크포인트

  • 회의록 · 결정사항·요구사항 문서화
  • 정기 Sync Meeting 운영 및 진행현황 공유
  • R&R(역할·책임) 정의 + 의사결정 Workflow 명확화

 

5. 적절한 IT 전문가 리소스 확보

리팩토링, 아키텍처 개선, 성능 최적화, 신규 스택 도입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프로젝트일수록 적절한 인력이 없을 때 리스크는 빠르게 현실화됩니다.

핵심 담당자가 이탈하거나 기술 역량이 맞지 않는 인력이 배정되면 일정 지연과 품질 저하가 동시에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역량을 적시에 투입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체크포인트

  • 역할별 필수 기술 역량 체크
  • 특정 스킬 보유 인력의 대체 가능 여부 확인
  • 필요 시 프리랜서 · 전문가 매칭 플랫폼 활용해 공백 최소화

 

6. 기술 검증 및 PoC 기반 사전 테스트

새 기술을 검증 없이 적용했다가 개발 후반부에 오류가 발견되면, 수정 비용과 일정 충격은 초기 대비 몇 배 이상 커집니다.

PoC(개념 증명)나 기술 검증 테스트 초기 단계에서 기술 리스크를 미리 확인하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체크포인트

  • 핵심 기능에 대한 사전 PoC 진행
  • 성능·응답 기준 정의 후 검증
  • 리스크가 큰 기술은 A/B 테스트 또는 샌드박스 환경 활용

 

7. QA·리뷰·릴리즈 안정성 확보

QA는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개발과 함께 병행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QA를 일정 뒤에 몰아넣는 구조라면, 출시 직전 버그가 대량 발견되고 야근과 긴급 패치가 반복됩니다.

이때 품질 저하는 브랜드 신뢰도로 이어지며, 롤백 없이 배포하면 장애 리스크가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개발 완료는 프로젝트 완성의 절반일 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체크포인트

  • QA 일정과 Test Case를 초기부터 포함
  • 코드 리뷰 · 자동화 테스트 활용
  • 배포 전략 · 롤백 플랜·모니터링 정책 사전 정의

 

PM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리스크 대응 전략 4종

Risk-Register

프로젝트에서 리스크는 완전히 제거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다룰지 미리 전략을 정해두는 것입니다. 

PM이 실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응 방식 네 가지를 상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회피 전략(Avoid)

회피 전략은 리스크를 유발하는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기능, 일정, 기술 선택 등에서 과감하게 결정을 수정함으로써 애초에 해당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없애는 접근법입니다. 높은 불확실성이 있고 실패 시 피해가 큰 경우 특히 유효합니다.

회피전략을 적용하기 좋은 상황

  • 핵심 목표에 당장 필요 없는 기능이 추가될 때
  • 기술적 난이도 대비 기대효과가 낮을 때
  • 예상 대비 일정·예산 부담이 큰 경우

회피전략 적용 예시

  • 신규 결제 기능을 1차 출시에서 제외하고 핵심 기능만 우선 제공
  • 실시간 스트리밍을 녹화 기반 기능으로 전환
  • 불안정한 외부 API 사용을 중단하고 안정적인 대체 서비스로 전환


2) 완화 전략(Mitigate)

완화 전략은 리스크는 남겨두되, 발생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를 사전에 제거하지 못할 때 선택하는 전략으로, 예상되는 장애가 '터져도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접근입니다. 운영 중 위험 요소가 감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완화 전략을 적용하기 좋은 상황

  • 트래픽 증가나 장애 가능성이 예상되는 경우 
  • 일정상 기능을 유지해야 하지만 안정성이 걱정될 때
  • QA/모니터링을 통해 조기 발견과 대응이 가능한 경우

완화 전략 적용 예시

  • Auto Scaling + Canary 배포 적용

  • 로그/지표 기반 모니터링으로 장애 조기 탐지

  • QA를 스프린트마다 반복 수행해 안정적 개발 유지

     

3) 전가 전략(Transfer)

전가 전략은 리스크를 외부 전문가·서비스·도구에 분담하는 전략입니다. 내부 팀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해결 비용 대비 리스크가 클 때, 전문성을 가진 외부 리소스를 활용해 부담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SRE · 보안 · DevOps 같은 전문 영역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전과 전략을 적용하기 좋은 상황

  • 기술 전문성이 부족해 해결 시간이 길어질 때
  • 24/7 모니터링·서버 운영이 필요한 경우
  • 대규모 이벤트/트래픽이 예상되는 시점

전가 전략 적용 예시

  • 클라우드 운영을 외부 MSP/SRE 엔지니어에게 위탁
  • 로그인/OCR/결제 기능을 SaaS로 대체
  • 캠페인 전 부하 테스트를 전문 업체에 의뢰
  • 일정 확보를 위해 시니어 프리랜서 단기 투입

 

4) 수용 전략(Accept)

수용 전략은 리스크를 인지하되 별도의 사전 조치 없이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발생 확률이 낮거나 영향이 미미한 경우, 또는 대응 비용이 리스크 자체보다 클 때 선택합니다. 다만 리스크가 실제로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최소한의 대응 계획은 마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용 전략을 적용하기 좋은 상황

  • 발생 확률이 매우 낮고 영향도 작을 때
  • 대응 비용이 리스크로 인한 손실보다 클 때
  • 프로젝트 우선순위상 중요도가 낮은 영역일 때

수용 전략 적용 예시

  • 특정 브라우저 버전의 UI 미세 오류는 수용하고 다음 버전에서 수정
  • 소수 사용자만 사용하는 레거시 기능의 소소한 불편함은 현상 유지
  • 매우 낮은 확률의 엣지 케이스는 발생 시 수동 대응으로 처리

 

리스크 관리 자동화

AI를 활용한 우선 감지 시스템

ai-자동화-리스크-감지

최근에는 AI 도구가 리스크의 조짐을 먼저 감지해주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AI 자동화를 활용하면 데이터 기반의 추적 · 알림 · 예측 시스템을 통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문제를 사고가 나기 전에 예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1) 일정 지연 예측

일정 지연 예측은 계획 대비 실제 진행률 차이를 수치 기반으로 시각화해 일정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는 것입니다.

  • Velocity 추적 → 스프린트별 작업 소화량 비교
  • Burndown Chart → 일정 대비 잔여 업무 자동 확인
  • 리포트 기반 예측 → 지연 가능 Task 자동 표시 (Jira, Linear 등의 프로젝트 관리 도구 활용)

예를 들어 '이번 스프린트 진행률이 70%인데 완료된 작업은 50%에 불과합니다 → 일정 지연 가능성 높음'처럼 시각화하면 현 시점에 부족한 부분을 빠르게 확인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버그·품질 리스크 트래킹

QA를 일정 마지막에 몰아두면 오류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바로 찾기가 어렵습니다. 설계 구조를 처음부터 확인해야 하는 부담이 따르고 시간도 오래 걸려 비효율적입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AI 기반 QA/테스트 자동화를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단위 테스트 자동 실행
  • 회귀 테스트 CI/CD 연동 (코드 변경 시 자동으로 기존 기능 재검증)
  • 릴리즈 전 AI 기반 UI/기능 테스트 시뮬레이션 적용
  • 오류 로그 → Slack/Teams로 자동 알림

테스트를 자동화하면 버그를 초기에 발견해 수정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 이슈 · 리스크 알림 자동화

AI 자동화를 활용하면 PM이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Slack 알림 Bot을 활용한 빌드 실패·배포 오류·응답 지연 감지
  • 서버 부하 증가 시 자동 확장 규칙 적용
  • 로그 임계치(Threshold) 초과 시 Alert → 담당자 자동 배정
  • Confluence/Notion에 자동 변경 이력(Change log) 기록

PM이 수동으로 확인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이 먼저 알려주도록 설계하면 문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4) 템플릿 · 도구 추천

Notion/Jira/Confluence는 리스크 문서화·변경 관리에 매우 적합합니다.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면 리스크가 '발생한 후'가 아니라 발생 직전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구

AI가 결합 가능한 자동화

Jira

지연 티켓 자동 감지 → PM에게 알림 / 담당자 재배정 추천

Confluence

회의 요약·결정사항 자동 정리 / 

변경 이력 추적 리스크 표시

Notion

리스크 Dashboard 자동 업데이트 / 

태스크 우선순위 재정렬

Linear / ClickUp

업무 속도 기반 소요시간 예측 / 병목 감지

Sentry / Datadog

오류 트렌드 분석 → 장애 가능성 예측 / 

이상 트래픽 자동 알람

 

리스크를 해결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

it-프로젝트

AI 기반 관리 도구를 활용하면 일정 지연 신호를 포착하고, 버그 가능성을 예측하며, 잠재 리스크를 미리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발견된 리스크에 대응하고 프로젝트의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은 결국 사람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보면, 기술적 결함보다는 조직 구성 · 역량 부족·커뮤니케이션 문제가 프로젝트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더 자주 지목되고 있습니다.

 

왜 기술보다 인력 구성이 더 중요한가

AI와 자동화 도구가 리스크 감지·예측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신호를 해석하고 올바른 대응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아무리 시스템이 빨리 감지해도, 해결할 역량이 없다면 리스크는 그대로 남습니다.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서 프로젝트 관리 기준과 연구를 제공하는 국제 기관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젝트 실패 원인 중 ‘기술적 문제’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오히려 요구사항 정의 미흡, 역할·역량 부족, 협업 실패와 같은 사람·조직·프로세스 영역의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더 자주 지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구와 기술 스택을 잘 갖춰도  리스크를 발견하고 판단하고 대응하는 ‘사람의 역량과 경험’이 프로젝트 결과를 좌우합니다.

 

전문성이 부족하면 리스크는 누적된다

AI가 프로젝트 리스크를 조기 포착해도 그 상황에서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남기고, 어떤 순서로 대응할지 판단하는 건 경험입니다.

  • 기능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는 사람
  • 장애 시 롤백·핫픽스 전략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
  • 기술 선택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사람
  • 요구사항 변경에 따른 비용·일정 영향도를 계산할 수 있는 사람

문제는 코드가 아니라 판단력 · 경험 · 실행력에서 부족에서 시작됩니다. 인력을 많이 투입하는 것보다, 역량 있는 전문가 한 명이 프로젝트를 더 안전하게 운영합니다.

 

프로젝트 리스크 예방, 프리랜서 활용이 효율적인 이유

it-프리랜서

많은 기업이 인력 보강을 생각하면 정규채용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리스크 대응 관점에서 보면 프리랜서를 활용하는 게 효율성이 높습니다.

 

1. 필요할 때만 투입 → 고정비 절감

모든 프로젝트가 상시 풀타임 인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특정 기술 영역, 특정 타임라인에만 고난이도 스킬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프리랜서는 필요한 순간에만 비용을 쓰는 형태라 효율적입니다.

 

2.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 경험

정규직에 비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가진 프리랜서들은 문제 해결 중심 역량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온보딩 · 교육 공수가 적고, 빠르게 결과물을 냅니다.

 

3. 특수 기술·희소 기술 보완 수단

AI, 클라우드, MSA, 보안, DevOps 등 특정 영역은 내부에 전문 인력이 드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술 공백을 단기간에 정확하게 메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외부 전문가입니다.

 

4. 리스크 구간에 집중 투입 가능

모든 단계에 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키텍처 설계, 성능 튜닝, 릴리즈 직전 QA, 운영 안정화와 같은 핵심 변곡점에만 투입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아니라 '프로젝트 방어력'이 됩니다.

 

* 리스크 관리를 잘하는 PM들이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을 활용하는 이유

프리랜서를 구할 때 문제는 ‘좋은 사람을 알아도 연락이 닿아야 하고, 없다면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PM의 관점에서 ‘시간 = 리스크 비용’이며, 특히 아래 구간에서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대응 시점에 따른 리스크 영향도

  • 문제 생기기 전 인력 대비 (가장 이상적) → 리스크 발생 자체를 줄임
  • 문제 직전/발견 직후 확보 (안전) → 일정·품질 영향 최소화
  • 문제 발생 후 인력 탐색 시작 (위험)  → 일정 지연·추가 비용 발생
  • 찾지 못함 (실패) → 프로젝트 크리티컬 리스크

이에 반해 플랫폼 활용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검색 · 매칭
  • 스킬 · 경력·포트폴리오 검증된 인력 확보
  • 견적 · 계약·관리 프로세스가 표준화
  • 내부 리소스 부족에도 MVP부터 운영까지 속도 유지
  • 리스크가 현실화되기 전에 사전 대비 가능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은 인재 풀이 이미 형성되어 있어 PM 입장에서 ‘찾아 헤매는 시간’을 절약합니다. 특히 리스크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최고의 인재가 아니라 '지금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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